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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제도 ‘맞춤’ 시대, 나에게 딱 맞는 오메가3 고르려면? [알고 먹자 오메가3 ①]

내 몸에 적합한 영양제

맞춤형 제품이 대세다. 소비자의 성향과 추구하는 가치가 다양해지면서, 먹고 입고 쓰는 모든 재화들의 타깃팅이 세분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가장 민감한 곳이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시장이다. 아무래도 건강과 연관되는 부분이다 보니 깐깐한 소비자들이 많고, 제조사들에서는 그들의 취향과 신체 특성에 맞추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가장 유명한 영양제인 ‘오메가3’만 해도 상당히 많은 제품들이 출시된 상황이다.오메가3는 대표적인 영양제로, 식약처에서는 ▲혈중 중성지질 개선 ▲혈행 개선 ▲기억력 개선 ▲눈 건강 개선 등의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효능이 다양한 만큼 보편적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기도 하다. 오정석 약사는 "시중에 나와있는 오메가3의 종류가 참 다양한데, 현재 내 몸의 환경과 특성에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하면서, 특히 "본인의 연령에 맞는 복합 성분이 함유되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같은 오메가3라도 복합 성분에 따라 ‘맞춤형 영양제’가 될 수 있다



중장년층 기억력 향상을 위한 오메가3

오메가3는 기억력 향상에 기여한다. 특히 점차 기억력이 감퇴되는 중장년층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 기억력 감퇴는 노화와 함께 찾아온다. 여러 전문가들은 “뇌의 크기가 작아지면서 기억력도 저하된다”라고 입을 모으면서, 오메가3와 녹차 추출물이 기억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오메가3와 녹차 추출물은 우리의 기억력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오메가3에 함유되어 있는 두 지방산인 dha(docosahexaenoic acid)와 epa(eicosapentaenoic acid)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dha는 뇌에서 가장 풍부한 지방산이며 신경세포 구조와 기능에 특히 이롭게 작용하다. dha와 함께 언급되는 epa는 혈전 생성을 방지해서 뇌 혈류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미국의 정신과 전문의이자 임상 신경과학자인 대니얼 g. 에이멘(daniel g. amen)가 이끄는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오메가3는 뇌 혈류가 원활하게 순환되도록 도와서 다양한 인지 작업을 수행하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와 함께 오메가3는 치매 예방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밝혔다.



녹차 추출물 역시 중장년층의 뇌 건강에 이롭게 작용한다.

녹차 추출물인 '카테킨(catechin)'의 폴리페놀 성분은 암과 당뇨병 예방에 효과적이며 치매를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스위스 바젤대학교(university of basel) 연구진은 ‘녹차 추출물이 두뇌의 영역 간 상호 연결망을 강화해서 뇌 건강에 기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자주 깜빡하거나 기억력 감퇴 증세로 고민하는 중장년층이라면, 기본 오메가3에 녹차 추출물이 복합 함유된 제품의 섭취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식약처 기준 카테킨의 일일 섭취 함량과(300mg) 건강기능식품 마크 및 gmp 인증을 확인해서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해보자.



도움말 = 오정석 약사